홍명보 감독, 울산과 3년 더

김배중 기자 2023. 8. 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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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54·사진)이 프로축구 울산 지휘봉을 3년 더 잡는다.

울산은 2일 홍 감독과 계약을 2026시즌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21시즌 울산을 맡아 K리그 사령탑에 데뷔한 홍 감독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였다.

홍 감독은 지난 시즌 울산에 17년 만의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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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리딩 클럽 굳히겠다”
홍명보 감독(54·사진)이 프로축구 울산 지휘봉을 3년 더 잡는다. 울산은 2일 홍 감독과 계약을 2026시즌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21시즌 울산을 맡아 K리그 사령탑에 데뷔한 홍 감독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였다. 울산은 “홍 감독은 지도자로서 능력과 안목, 축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을 잘 이끌었고, 향후 울산의 발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단 역사상 첫 리그 2연패를 목표로 전진하는 상황에서 홍 감독의 연장 계약은 후반기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시즌 울산에 17년 만의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K리그 통산 우승이 3번인 울산은 이번 시즌 구단 첫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시즌 개막과 함께 구단 최다인 개막 6연승을 달린 울산은 3라운드부터 선두에 올라선 뒤 독주를 벌이고 있다. 울산은 2일 현재 승점 56(18승 2무 4패)으로 2위 포항(승점 44)에 12 차로 크게 앞서 있다. 리그 종료까지는 14경기가 남았다.

홍 감독은 “지난 시간이 팀을 파악하고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울산이 K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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