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츠버그 유대인 회당서 11명 숨지게 한 총격범 사형 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유대인 회당(시너고그)에서 11명을 살해한 총격범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12명 만장일치로 총기난사범 로버트 바워스(50)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심원 만장일치로 사형 선고…실제 집행은 미지수
201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유대인 회당(시너고그)에서 11명을 살해한 총격범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12명 만장일치로 총기난사범 로버트 바워스(50)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바워스는 2018년 10월27일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생명의 나무' 시너고그에 AR-15 소총을 들고 난입해 총기를 난사해 11명을 살해하고 경찰 4명을 포함해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유대인 혐오범죄 사건으로 꼽힌다.
그는 총격을 시작하기 전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바워스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수차례 총상을 입고 체포됐다.
앞서 배심원단은 지난 6월 연방검찰이 제기한 증오 범죄와 종교의 자유 방해 등 총 63건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 바 있다.
당시 배심원단은 생존자들과 증인 등의 증언을 들었고 검찰은 총소리와 비명 소리가 담긴 119 신고 녹취록을 틀기도 했다.
바워 측은 당시 그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범행의 고의성이 부족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배심원의 결정에 따라 법원은 오는 3일 오전 기일에서 바워스에게 공식적으로 사형을 선고할 예정이다.
다만 실제로 바워스의 사형이 집행될지는 미지수다. 미국 법무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1년 7월부터 사형 집행을 유예한 바 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