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8일째 1위… '비공식작전'·'더문' 박스오피스 나란히 2·3위 

모신정 기자 2023. 8. 3.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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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밀수'가 2일 개봉한 신작인 '비공식작전'과 '더 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3일 오전 1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는 2일 전국 19만 3387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설경구X도경수X김희애가 호흡한 영화 '더 문'이 8만 9235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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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영화 '밀수'가 2일 개봉한 신작인 '비공식작전'과 '더 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3일 오전 1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는 2일 전국 19만 3387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41만 7681명이다. 

올 여름 한국 영화 빅4 대작 중 첫 개봉에 나선 '밀수'는 지난달 26일 개봉해 31만 8097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 돛을 달았다. 이어 개봉 4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 7일째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밀수' 포스터 /사진제공=NEW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주연을 맡은 김혜수가 활어처럼 팔딱팔딱 튀어오를 듯한 경쾌함으로 영화를 앞에서 이끈다면 염정아는 묵직하고 페이소스 넘치는 연기로 함께 극을 리드한다. 조인성은 무시무시한 조폭과 스위트함의 결정판인 로맨티스트 사이를 오가며 여전한 매력을 과시했고 박정민은 처음 맡아본 악역 임에도 폭소탄을 터뜨리는 코믹함까지 담당하며 국내 30대 남배우 중 가장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한다. 

영화 '비공식작전'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하정우X주지훈 주연의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과 설경구X도경수X김희애 주연의 '더 문'(김용화 감독)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비공식작전'은 전날 12만 192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전국 누적관객수는 16만 5359명이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신과함께' 시리즈 1,2를 통해 쌍천만 흥행을 달성한 하정우와 주지훈과 영화 '터널', 넷플릭스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뭉친 영화로 할리우드 카체이싱 뺨치는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신과 하정우와 주지훈이 펼치는 찰떡 호흡에서 우러나는 위트와 유머, 김성훈 감독 특유의 휴머니즘이 결합돼 이전에 보기 힘들었던 웰메이드 버디 무비로 탄생됐다. 

영화 '더 문' 포스터/사진=CJENM 제공

설경구X도경수X김희애가 호흡한 영화 '더 문'이 8만 9235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전국 누적관객수는 12만 1135명이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함께' 1, 2로 쌍천만 신화를 이뤘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신작으로 설경구와 도경수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와 우주 항공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의 현 상황을 모티브 삼아 실제 달에서 벌어질 법한 상황들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특히 쏟아지는 유성우를 피해 월면차를 타고 질주하는 도경수의 액션은 우주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함의 정석을 선보인다. 

뒤이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7만 6342명(전국 누적관객수 595만 5153명)의 관객을 모아 4위에 올랐고,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이 3만 1228명(전국 누적관객수 368만 5009명)의 관객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빅4 대작 중 3편이 관객들에게 선보인 가운데 주말 흥행 경쟁에서는 어떤 작품이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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