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탈북 청소년 강제추행 의혹' 목사 출국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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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간 북한주민 1천여 명의 탈북을 지원하고 탈북 청소년 대상 대안학교 등을 운영해 온 목사에게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최근 천 모 목사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천 씨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탈북 청소년 대상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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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간 북한주민 1천여 명의 탈북을 지원하고 탈북 청소년 대상 대안학교 등을 운영해 온 목사에게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최근 천 모 목사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해당 대안학교에 대한 강제수사도 진행했습니다.
천 씨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탈북 청소년 대상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피해 학생 3명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해당 대안학교를 압수수색해 기숙사 CCTV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모두 8명이 성범죄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천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천 목사는 관련 의혹에 대해 한 언론에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 관련자가 아이들이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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