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인 대부’ 목사가 탈북 청소년 8명 성추행…경찰, 출국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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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북한 주민의 탈북을 지원하며 이름을 알린 목사가 탈북 청소년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목사 천 모(67)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천 씨는 2018년부터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탈북 청소년 대상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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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북한 주민의 탈북을 지원하며 이름을 알린 목사가 탈북 청소년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목사 천 모(67)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천 씨는 2018년부터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탈북 청소년 대상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피해 학생 3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학교를 압수수색해 기숙사 CCTV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고소한 학생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8명이 성범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천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천 씨는 1999년부터 1000명 넘는 북한주민의 탈북을 도와 ‘아시아의 쉰들러’로 외신에 소개됐던 인물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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