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개영식 온열질환 쓰러짐 83명으로 늘어…중증 없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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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상황 속에 치러진 세계 잼버리 개영식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대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잼버리 조직위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된 개영식에서 행사 참가자 83명이 쓰러지는 상황이 빚어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파 혼잡에 따른 사고가 아니라 폭염 등에 의한 온열질환성 쓰러짐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경위와 인명피해 현황을 계속 파악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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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유승훈 이지선 강교현 기자 = 폭염 상황 속에 치러진 세계 잼버리 개영식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대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잼버리 조직위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된 개영식에서 행사 참가자 83명이 쓰러지는 상황이 빚어졌다.
관련 신고는 개영식 행사 막바지인 오후 10시42분께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단순 탈진 환자로 분류됐으며, 대부분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1명은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애초 중증 환자는 2명으로 분류됐지만 집계 오류로 확인됐다.
행사 진행 중 여러 대의 구급차가 출동하자 당시 현장 주위에서는 ‘넘어짐’ 사고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의 쓰러짐은 탈진 등 온열질환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현장에서는 소방·경찰이 조를 이뤄 추가 탈진환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잼버리 영지 인근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는 전 인력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파 혼잡에 따른 사고가 아니라 폭염 등에 의한 온열질환성 쓰러짐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경위와 인명피해 현황을 계속 파악 하고 있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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