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빅토리아 호수서 보트 전복…20명 사망·5명 실종

박재하 기자 2023. 8. 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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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간다의 한 호수에서 보트가 전복돼 2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보트에 34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적과 악천후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빅토리아 호수에는 배 침몰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악천후로 유람선이 침몰해 32명이 사망했으며 같은해 9월에는 빅토리아 호수 탄자니아 부근에서 한 여객선이 침몰해 수백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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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와 과적이 사고 원인…9명 구조돼"
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우간다 빅토리아 호수에서 보트가 전복돼 2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빅토리아 호수의 모습. 2018.11.29/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아프리카 우간다의 한 호수에서 보트가 전복돼 2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간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쯤 빅토리아 호수에서 보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보트에 34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적과 악천후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또 이 사고로 현재까지 20명이 사망하고 9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5명은 실종돼 수색 작업이 한창이다.

경찰은 "배에 탑승 시 꼭 구명 조끼를 착용하고 선박 과적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빅토리아 호수에는 배 침몰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악천후로 유람선이 침몰해 32명이 사망했으며 같은해 9월에는 빅토리아 호수 탄자니아 부근에서 한 여객선이 침몰해 수백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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