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워터밤 찢고 '더 플래시' 발매...'서머퀸' 수식어 굳히기 도전(종합)

정승민 기자 2023. 8. 3. 00: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은비 첫 싱글 앨범 'The Flash' 쇼케이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서 개최
2일 오후 6시 발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워터밤' 등의 무대를 통해 신흥 여름 강자로서 입지를 다진 권은비가 '서머퀸' 수식어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권은비 첫 싱글 앨범 'The Flash'(더 플래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최근 SBS를 퇴사한 아나운서 조정식이 맡았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3집 '리탈리티'(Lethality)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The Flash'는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잠재워 줄 강렬하고 글래머러스한 사운드와 청량한 매력까지 느낄 수 있는 총 3가지 장르로 구성된 서머 시즌 앨범이다.

'The Flash'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Comet'(코멧), 'Beautiful Night'(뷰티풀 나이트)까지 총 3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The Flash'는 신화적 인물인 '페르세포네'를 모티브로 완성된 팝 댄스 장르의 곡이며, 수록곡 'Beautiful Night'는 권은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1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 컴백하는 만큼 좋은 떨림이 있었다는 권은비는 'The Flash'에 대해 "앨범마다 새로운 시도를 보여드리려 노력했던 만큼, The Flash에 수록된 곡들도 다채로운 느낌을 내려고 했다. 특히 여름에 발매되는 앨범인 만큼 계절감에 맞는 곡들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접 작사에 나선 'Beautiful Night'에 대해서는 "꿈결 같은 이 밤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지루하고 복잡한 세상을 벗어나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연습생 때 월말 평가 끝나고 친구들과 떠난 적도 있고, 스케줄 끝나거나 활동기 마치면 시간이 많아 캠핑, 드라이브를 가기도 했는데 이때 생각했던 감정들을 담은 것 같다"고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권은비는 'Beautiful Night' 무대를 밴드 연주와 함께 선보인 것에 이어 타이틀곡 'The Flash'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타이틀곡 무대에서는 직전 앨범 타이틀곡 'Underwater'(언더워터)와 유사하게 리본 오브제를 활용하는 안무가 눈에 띄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은비는 "언더워터 때 부채를 썼는데 팬분들께서 많이 좋아해 주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떤 퍼포먼스를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밀당의 느낌을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서 리본 퍼포먼스를 준비해 봤다"고 밝혔다.

앞서 권은비는 앨범 발매 전 '워터밤' 무대에서 독보적인 착장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며 여름에 어울린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권은비는 "주변에서 요즘 모습 자주 보인다고 응원도 해주시고, 많이 좋아해 주시는 덕분에 매일을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고 있다"며 "권은비라 하면 여름이 생각난다는 건 행운인 것 같다. 서머퀸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마음에 들고, 서머은비라고 불러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발매한 '리탈리티' 타이틀곡 'Underwater'가 역주행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권은비는 "언더워터가 작년 가을쯤 발매됐는데, 이번 여름에 많은 사랑을 받게 돼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뿐이었다"며 "많은 팬분들께서 말씀해 주시는 것처럼 여름에 나왔으면 좀 더 청량하게 느끼셨을 수 있겠다는 아쉬움도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그룹 아이즈원 활동을 마친 권은비는 같은 해 8월 24일 미니 1집 'OPEN'으로 솔로 활동에 나섰고, 어느덧 솔로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에 관해 권은비는 "아이즈원 활동으로도 많은 걸 배웠지만, 솔로로 2년 동안 활동하면서도 많이 배우고 성장한 것 같다"며 "곧 2주년이 되는데 많은 팬에게 관심과 사랑받으면서 새 앨범을 내고, 저를 알릴 기회가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오래 활동하며 무대로 보답하는 권은비가 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권은비는 "언더워터가 대중 관심으로 역주행하게 됐다. 물론 역주행도 좋지만 더 플래시는 정주행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권은비 첫 싱글 앨범 'The Flash'는 지난 2일 오후 6시 발매됐다.

[사진=권은비 ⓒ 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