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대회 온열질환자 50여명 쓰러짐 2명 중상…일부 외부 병원까지(종합)

유승훈 기자 이지선 기자 2023. 8. 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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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상황 속에서 세계 잼버리 개영식장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대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잼버리 조직위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된 개영식에서 행사 참가자 50여명이 쓰러지는 상황이 빚어졌다.

관련 신고는 개영식 행사 막바지인 오후 10시42분께 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파 혼잡에 따른 사고가 아니라 폭염 등에 의한 온열질환성 쓰러짐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경위와 인명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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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부터 3시간 이상 개영식에 온열환자 속출
전북소방본부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영지 내 문을 연 잼버리소방서에서는 화재 진압과 풍수해 대비, 폭염 구급 업무 등을 맡는다. 또 감염병 관리와 중증환자 발생 시 권역응급의료센터 긴급이송 등 각종 신고사항에 대해 귀 기울여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외에도 체험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곳곳에 구조대원들을 배치했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3.8.2/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부안=뉴스1) 유승훈 이지선 기자 = 폭염 상황 속에서 세계 잼버리 개영식장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대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잼버리 조직위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된 개영식에서 행사 참가자 50여명이 쓰러지는 상황이 빚어졌다.

관련 신고는 개영식 행사 막바지인 오후 10시42분께 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됐으며, 외부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부분 어지럼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진행 중 여러 대의 구급차가 출동하자 당시 현장 주위에서는 ‘넘어짐’ 사고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의 쓰러짐은 탈진 등 온열질환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파 혼잡에 따른 사고가 아니라 폭염 등에 의한 온열질환성 쓰러짐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경위와 인명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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