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쏠쏠한 2분 스포츠] '류현진 첫 등판, 이재성 첫 득점' 8월 3일 스포츠 종합

이솔 2023. 8. 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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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골을 터뜨린 마인츠의 이재성(왼쪽) 사진=FSV마인츠05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8월 2일 하루는 해외에서 활약한 코리안리거들의 이름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소속 이재성은 프리시즌 첫 득점포로 예열을 시작했고,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은 토미 존 수술(인대접합술) 직후 메이저리그 첫 등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뤄냈다.

- 이재성, 동료와 '환상 호흡'

이재성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28 블랙 아레나에서 펼쳐린 장크트갈렌(스위스)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단 8분만에 터져나온 마인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경기는 초반부터 마인츠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중앙 미드필더 역할에 가까운 임무를 담당했던 이재성은 22분경 좌측 박스 안쪽을 돌파한 동료 델라노 부르그소르크(뷔르흐조르흐)의 크로스가 뒤편으로 흐른 것을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전반 39분 한 골을 실점했으나, 후반에도 10분과 43분 두 골을 몰아넣으며 4-1 대승을 완성했다. 전반 성공적인 경기를 선보인 이재성은 후반 교체아웃되어 팀 동료 수비수 에이멘 바르코크에게 임무를 맡겼다.

이재성의 마인츠는 오는 13일 오전 1시, 2부리그의 강호 엘버스베르크와의 포칼컵 1라운드로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다.

사진=AP/연합뉴스

- 류현진, 패전도 '괜찮아'

류현진이 피홈런 및 '패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빅리그 복귀를 알렸다.

류현진은 2일(한국 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영략없는 패전이지만, 1년 이상 재활기간을 거친 선수로써는 5이닝을 모두 소화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채 1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평균구속은 89마일(143.2km), 최고구속은 91마일(146.4km)이었으며, 80개의 공을 소화했다.

다행히도 투구 도중 투수 본인의 불편함으로 마운드로 감독이 올라온 경우는 없었으며, 피홈런 직후 결정된 류현진의 교체 또한 통증보다는 더 이상의 실점을 막기 위한 팀 차원의 선택이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5실점 외에도 AL 동부 1위 볼티모어의 타선에 후속 이닝에서 6점을 추가로 내주며 3-11로 대패했다.

- 바르셀로나, 미국 투어서 AC밀란 1-0 격침

2일 오후 12시(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미국 (초청) 투어 친선경기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AC밀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부를 가른 선수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20세 공격수 안수 파티다. 후반 10분 좌측 박스 안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안수 파티는 한 번 공을 접은 뒤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 두 명의 수비수를 앞두고 그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냈다.

안수 파티의 득점에 힙입어 후반 공격의 고삐를 당긴 바르셀로나는 또 한번 수비수 아라우호의 헤딩골로 골망을 출렁였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무산되기도 했다.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  교보생명컵 체조대회, 지난 30일 성료

선수단 규모만 전년 대비 100명이 늘어난 교보생명컴 꿈나무체조대회가 홍천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홍천종합체육관서 개최된 제39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조대회에서는 남녀 개인종합 8명을 비롯한 다수의 우승자가 배출되며 체조 꿈나무들의 도약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전 학년(1-6학년)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전년(197명 참가)대비 약 100여명의 선수가 증가한 총 29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개인종합에서는 1학년 남자 손준우(인천산곡초), 여자 김나린(우석초), 2학년 남자 인승훈(수성초), 여자 엄다인(서울광희초), 3학년 남자 김도하(평택성동초), 여자 조가은(포항제철초)이 각 부분별 1위를 차지했다.

고학년(4~6학년) 남자부 개인종합 경기는 1위 최시호(평택성동초5), 2위 이재원(세류초5), 3위 정시원(서울창천초)이 이름을 빛냈으며, 여자부에서는 1위 인정원(서울창천초), 2위 이유빈(인천서림초), 3위 강율리아(서울전농초)가 시상대에 섰다.

단체종합 경기결과는 남자부 포항제철초등학교(문민강, 진민혁, 박성준, 김정재, 김명준), 여자부 인천서림초등학교(김민주, 유최슬, 이유빈, 장하엘, 최가은, 황서희)가 우승을 차지했다.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여전사' 김아림

- LPGA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티시 오픈, 3일 개막

JLPGA 출신 일본 선수 아야카 후루에의 깜짝 우승으로 화제를 모았던 LPGA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티시 오픈이 3일 개막한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스코틀랜드 아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펼쳐지는 LPGA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티시 오픈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야카 후루에를 시작으로 이민지(호주, 랭킹 9위) 인뤄닝(중국, 5위) 등 랭킹 최상위권의 강자들이 출전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효주(11위), 전인지(22위), 김아림(38위), 양아미(44위), 지은희(53위), 안나린(63위), 등 랭킹 100위권 안팎의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김아림이다. 김아림은 US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직전 LPGA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랭킹(37위)를 기록했던 그가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다면, 20위권을 지나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리며 2020년 US오픈 우승으로 기록했던 최고랭킹(당시 30위) 이상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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