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건축 착공 20% 감소…건설업계 휘청

정우진 2023. 8. 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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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공사비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담 등으로 강원지역 건설업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도내 건축 허가, 착공, 준공 모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건축 허가·착공·준공 현황'을 보면 강원지역 건축 허가는 5881동, 면적은 268만6000㎡으로 지난 해 상반기 대비, 각각 15.6%,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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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올해 4635동 줄어
건축허가·면적 15.6%·2.5% 감소
▲ 아파트 건설 현장. 본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음.

인건비·공사비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담 등으로 강원지역 건설업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도내 건축 허가, 착공, 준공 모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건축 허가·착공·준공 현황’을 보면 강원지역 건축 허가는 5881동, 면적은 268만6000㎡으로 지난 해 상반기 대비, 각각 15.6%, 2.5% 감소했다. 착공의 경우 동수(4635동)가 20.9% 감소했으며 면적(178만9000㎡)도 8.5% 줄었다.

통상 사업자는 사업계획승인(인허가) 이후 5년 이내에 착공을 진행해야 하며 보통 1~2년 내에 착공에 들어가 분양 후 준공까지 3년이 걸린다. 이에 따라 건축 허가와 착공이 감소할 경우 향후 3년 내에 공급부족으로 집값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준공면적은 2021년 부동산 활황기 영향으로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준공면적이 77만3000㎡으로 13.9% 늘었다. 반면 상가 등 상업용 건축물(41만6000㎡)은 25.2%, 공장 등 공업용 건축물(13만8000㎡)은 3.3%, 의료·운동시설 등 교육 및 사회용 건축물(13만3000㎡)은 17.8%씩 감소했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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