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찜통더위…오늘 영동지역 최고 38도 예보

김정호 2023. 8. 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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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둘째주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최신 기상예보 등을 반영해 전력 수급 상황을 재점검한 결과 오는 10일 오후 전력 수요가 92.5∼97.8GW(기가와트)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강릉, 속초 청호, 양양, 삼척, 동해 등지에는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2일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37.8도를 기록하며 강릉지역 8월 일최고기온 역대 3위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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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력 수요 최고조 전망
열대야를 이기지 못한 시민들이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둘째주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최신 기상예보 등을 반영해 전력 수급 상황을 재점검한 결과 오는 10일 오후 전력 수요가 92.5∼97.8GW(기가와트)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최고 수요 예측은 정부가 지난 6월 15일 내놓은 기존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다.

무더위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강릉, 속초 청호, 양양, 삼척, 동해 등지에는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2일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37.8도를 기록하며 강릉지역 8월 일최고기온 역대 3위를 경신했다. 현재 동해 평창 태백 중부산지에는 폭염주의보가, 이를 제외한 도내 모든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3일에도 도 전역이 35도 이상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기상청은 이날 도 전역에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영서 일부지역에서는 한때 5~60㎜의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3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22~25도, 영동 24~28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 33~35도, 영동 34~38도로 예보된 가운데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농작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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