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 시·군 ‘폭염특보’ 비상 2단계 근무 확대

김덕형 2023. 8. 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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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기존 폭염 비상 2단계 근무의 확대 운영에 나섰다.

재난안전대책본부 폭염 비상 2단계 근무는 폭염경보가 11개 시·군에 발령되거나 8개 시·군의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일 때 운영된다.

도는 지난 1일, 도내 모든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지자 기존 폭염 비상 2단계 근무를 확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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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기존 폭염 비상 2단계 근무의 확대 운영에 나섰다. 재난안전대책본부 폭염 비상 2단계 근무는 폭염경보가 11개 시·군에 발령되거나 8개 시·군의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일 때 운영된다. 지난달 31일부터 폭염 비상 2단계 근무가 적용됐다.

도는 지난 1일, 도내 모든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지자 기존 폭염 비상 2단계 근무를 확대 조치했다. 이에 강원도 폭염 대응 조직은 기존 6개 부서 ·6명에서 11개 부서·18명으로 늘었다. 강원도 폭염 대응 조직은 각 시·군 및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고령농업인·현장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 관리 대응 방안을 수립·운영한다.

2일 오후 5시 기준, 강원 지역 18개 지자체 중 15곳에 폭염경보가, 3곳에 폭염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강원 지역 온열환자는 1일 오후 5시 기준, 총 56명 발생했다.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가축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도내 무더위 쉼터는 총 1527개소(실내 1332개소·야외 195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도는 읍·면·동사무소가 폭염 쉼터로 임시 운영될 수 있도록 각 시·군과 협의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폭염은 예년과 달리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 만큼 비상근무 부서와 인원을 확대 운영하는 등 폭염 상황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김덕형 duckb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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