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2타점’ 폭발한 롯데 안경 외인, 거인이 기다린 해결사였다 [MK부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외인'이 드디어 응답했다.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이 3안타 2타점으로 폭발하며 거인이 기다린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체 선수로 7월 21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구드럼은 오락가락하는 모습으로 타율이 0.189까지 떨어지면서 불안감을 안겼다.
이날 사직구장에 운집한 롯데 팬들은 구드럼의 활약에 큰 환호를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외인’이 드디어 응답했다.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이 3안타 2타점으로 폭발하며 거인이 기다린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두 자릿수 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과 투수들의 역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4연패서 탈출한 롯데의 시즌 성적은 42승 46패가 됐고, 전날 승리로 연패 흐름을 끊었던 NC의 시즌 성적은 44승 1무 43패가 됐다. 롯데는 7위를 유지했고, NC는 이날 승리한 KT위즈에 밀려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대체 선수로 7월 21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구드럼은 오락가락하는 모습으로 타율이 0.189까지 떨어지면서 불안감을 안겼다.
하지만 이날 구드럼은 4회와 6회 쐐기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로 2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톡톡히 활약했다.
승리를 이끈 귀중한 임팩트가 있는 타격 장면들이기도 했다. 먼저 구드럼은 3회 말 이닝 선두타자 김민석이 페디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후 우측 깊은 코스의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를 이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엔 실패했지만 구드럼의 좋은 타격 접근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던 대목.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구드럼은 6회 말 점수 차를 6-3으로 벌리는 귀중한 쐐기 적시타를 연이어 기록했다.
NC 구원투수 김시훈을 상대로 정보근이 볼넷을 고른 이후 안권수의 희생번트와 김민석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구드럼이 바뀐 투수 조민석에게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6-3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KBO리그와 롯데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구드럼은 “주변 선수들이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한국 문화, 팀 분위기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의 더운 날씨에는 아직 적응되지 않지만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적응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사직구장에 운집한 롯데 팬들은 구드럼의 활약에 큰 환호를 보냈다. 구드럼은 “홈 팬들이 늘 많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팀이 힘든 시기에 있었지만, 오늘을 계기로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부산=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워터밤 여신’ 권은비 “금비=소중한 반쪽, 존재가 힘이 돼” [MK★사소한 인터뷰] - MK스포츠
- 하정우·주지훈 ‘비공식작전’, 아는 맛인데 기대 이상 [솔직리뷰] - MK스포츠
- 홍진영, 팔만 탔어도 인형 같네 [똑똑SNS] - MK스포츠
- 오연서, 상의 벗은 과감한 언더웨어[똑똑SNS] - MK스포츠
- 최지만, 김하성과 한 팀...리치 힐과 함께 SD행 - MK스포츠
- “OP? OH? 신경 쓰지 않아” 신인왕 출신 아기사자의 자신감, 포지션은 걸림돌이 아니다 [MK구미] -
- [오늘의 야구장 날씨] 계속되는 ‘찜통더위’ 소나기 예보도... - MK스포츠
- ‘4연패 탈출’ 롯데 서튼 감독 “어려운 상황 원팀으로 뭉쳤다” [MK부산] - MK스포츠
- “최가은 다치며 조직력 무너져” 트레이드 이적생 부상 이탈, ‘준결승 탈락’ 사령탑의 아쉬
- ‘괴물’ 김민재 첫 도움! 뮌헨, 리버풀과 난타전 끝에 프리 시즌 매치 4-3 역전승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