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김우민 “항저우AG 좋은 성과낼 것”

심예섭 2023. 8. 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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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새 역사를 쓰고 돌아온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황선우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자유형 200m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동메달을 따냈다. (자유형 800m) 계영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웠는데 좋은 결과를 얻은 게 많은 대회였다"며 "앞으로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전망이 좋아졌고 만족할만한 대회였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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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소속 선수 선전다짐
▲ 황선우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메달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새 역사를 쓰고 돌아온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을 포함해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을 마친 주요 선수들이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미디어데이에 참여했다.

이날 황선우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자유형 200m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동메달을 따냈다. (자유형 800m) 계영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웠는데 좋은 결과를 얻은 게 많은 대회였다”며 “앞으로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전망이 좋아졌고 만족할만한 대회였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황선우는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체력’을 꼽았다. 그는 “메이저 대회 자유형 200m를 뛰고 난 뒤 그다음 날 회복이 힘들다. 주 종목 자유형 200m에 집중하다 보니 다음 날이 힘들고 부진한 거 같다”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면 훈련밖에 답이 없다. 약점인 체력을 최대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800m까지 3관왕을 목표로 한다.

김우민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예선(3분44초50)과 결승(3분43초92)에서 연거푸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톱5에 올랐다. 이어 남자 자유형 800m에서는 7분47초69로 한국기록도 세웠다. 앞서 박태환이 2012년 8월 런던올림픽에서 세운 7분49초93을 2초24 당겼다. 지난해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김우민 한 명뿐이다. 김우민은 다가오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목표에 대해 “4관왕(자유형 400m, 800m, 1,500m, 계영 800m)을 목표로 한 것은 사실”이라며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4관왕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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