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스포츠 접목 ‘진로진학 캠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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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스포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진로진학 캠프가 삼척에서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삼척시는 오는 9~11일 사흘동안 삼척해변과 실내체육관, 하이원 추추파크 등지에서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스포츠(3대3농구)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멘토와의 1대1 진로상담을 통해 경험적이며 실질적인 수도권 대학 진학 방법 등을 소개받을 수 있고, 특히 3대3농구 미니게임을 통한 스포츠맨십 교육과 영어 체험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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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대학생과 체육활동·진로상담
전국 최초로 스포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진로진학 캠프가 삼척에서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삼척시는 오는 9~11일 사흘동안 삼척해변과 실내체육관, 하이원 추추파크 등지에서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스포츠(3대3농구)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소 생소한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 등 대학생들과 지역 중·고교생들은 2박3일동안 함께 숙식하며 진로·진학상담은 물론, 3대3 농구 등을 통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다른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경우 한정된 공간에서 정해진 시간동안 서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방식이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사흘동안 서로 부대끼며 소위 ‘관계인구’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대 멘토 대학생 4명이 참여해 지역 중3~고1 학생들과 대학 선택에서부터, 진로탐색, 진로상담, 공부 방법, 생활기록부 기재 방법 등 실제 학생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실시간으로 풀어준다. 또 멘토와의 1대1 진로상담을 통해 경험적이며 실질적인 수도권 대학 진학 방법 등을 소개받을 수 있고, 특히 3대3농구 미니게임을 통한 스포츠맨십 교육과 영어 체험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스포츠심리학 박사가 나서 학생들의 멘탈케어(내면소통) 특강을 하다. 캠프 대상은 삼척지역 중3~고1 학생이며 모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현재 삼척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이 명문대생들과 2박3일동안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이 들고, 캠프 이후에도 서로 연락하는 사이로까지 발전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대학생들이 일정기간 지역에 머물면서 향후 워케이션 등 청년 이주와 연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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