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노제닉스 강원 첫 ‘딥테크 팁스’

중기부 3년간 최대 15억원 지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김창혁)은 최근 입주기업 이노제닉스(대표 이혜영)가 혈액으로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노제닉스는 혈액을 이용한 대장암 스크리닝 제품인 ‘온코체크(ONCOCHECK)’를 글로벌 시장에 조기 진입한다는 계획으로 선정됐다. 이노제닉스는 혈액과 같은 액체생검 기반의 암 조기진단 기술과 AI기술을 융합한 제품을 특화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혜영 대표는 “혈액을 이용한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외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연구개발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 육성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기존의 팁스보다 지원금액이 3배 이상 큰 만큼 기술성, 시장성 등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얻은 결과다. 황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