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공항 주차공원 준공 공간부족 해소 전망

먹거리단지 인근 주차난 반복
이용객-주변상인 간 마찰 빈번
군,93면 늘리고 휴식공간 조성

▲ 횡성공항 먹거리단지 주차공원 준공식이 2일 곡교리에서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횡성공항 주변 주차장이 신규 조성돼 공항이용객의 편의증대와 상권활성화가 기대된다.

횡성군은 2일 횡성읍 곡교리에서 김명기 군수, 김영숙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공항 먹거리단지 주차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2021년 강원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3년의 사업 기간과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 6525㎡의 부지에 93면의 주차장과 주민과 공항 이용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공항 주변 지역에서는 제주노선의 늘어난 수요 대비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고, 먹거리단지 내 상가 앞 장기 주차 문제로 인한 공항 이용객과 주변 상인 간 마찰이 빈번히 발생, 주차장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군은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일정부분 주차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향후 더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사업지를 확보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명기 군수는 “공사로 인해 발생했을 생활 불편을 감내해 준 인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차장 확보로 원주(횡성)공항을 더 많이 찾아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내외 노선 증편 검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