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내설악 ‘백담계곡 순례길’ 함께 걸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설악 백담계곡의 도보탐방로를 걸으면서 숨겨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순례길 걷기가 열린다.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2023년 제25회 만해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8월11일 오전 8시 만해마을에서 '시인들과 함께 걷는 백담계곡 순례길' 행사를 갖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담계곡 숨겨진 풍광 감상 기회
내설악 백담계곡의 도보탐방로를 걸으면서 숨겨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순례길 걷기가 열린다.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2023년 제25회 만해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8월11일 오전 8시 만해마을에서 ‘시인들과 함께 걷는 백담계곡 순례길’ 행사를 갖는다. 이번 백담계곡 순례길 걷기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시대 청산과 새로운 시대를 염원하는 올해 만해축전의 행사취지를 살리고, 내설악 백담계곡에 서려 있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독립운동의 뜻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백담계곡 순례길 참가자들은 10명의 시인들과 함께 만해사상의 실천요람인 만해마을에서 출발해 백담사에 이르는 9.5㎞여를 걸으며 만해 축전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순례길 걷기 부대행사로 참여 시인들의 시화 전시가 백담계곡 탐방로와 쉼터 등에서 진행되며, 순례길 걷기가 끝나면 유명 시인의 강연과 문학이벤트가 백담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백담계곡 순례길 행사에서는 인제군과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 3년동안 정비해 온 도보전용 탐방로를 이용하게 되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백담계곡의 숨겨진 풍광과 계곡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순례길 걷기 예상 소요시간은 2시간30분,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식사, 간식 등이 제공된다.
이번 백담사 순례길 걷기는 별도 참가비없이 무료 진행되며,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여인원은 150명으로 제한된다.
순례길 걷기 예약신청은 오는 8월9일까지 인제군청 홈페이지와 (재)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로 접수하면 된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와 군은 만해축전의 일반인 참여확대와 세계적인 축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백담계곡 순례길 걷기 행사를 해마다 정례적으로 열 계획이다.
진교원 kwchine@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춘천 모 건물 청소년 집단 난투극 ‘우범 송치’로 대응
- 소주 1000원 시대 열리나… “기대반 우려반”
- 中 향하던 태풍 '카눈' 한반도로 급선회...국내 영향은 아직 미지수
- 수업중 선생님 만류 무시하고 ‘라면 먹방’한 고교생…출석정지 10일 징계
- '서이초 사망 교사' 추모 모임 초대장 사칭 피싱 문자 돌아 '주의'
- 조민, 삼악산케이블카 타고 후평야시장서 먹방 등 '춘천여행기' 영상 올려 눈길
- [르포] “임신해도 업소로”… 더 교묘해진 성매매의 그늘
- 양양 한 복권점서 로또 1등 2게임 당첨…동일인이라면 71억 대박
- 설악산서 천종삼 8뿌리 캐 화제… “모삼 2뿌리 85년 추정” 가격은?
- [영상] 강릉 안목항 해안서 배낚시 중 대형상어 나타나 '화들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