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도내 첫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지원

박주석 2023. 8. 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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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도내 최초로 장애인이 이용하는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 등 전동보조기기에 대한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이에 시는 장애인들의 부담 절감과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 지원으로 사고 발생 시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이동 편의를 개선해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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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기간 1년 최대 3000만원 배상

속초시가 도내 최초로 장애인이 이용하는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 등 전동보조기기에 대한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지원하는 것으로 장애인 개인이 5만원을 부담하면 제3자의 대인·대물 배상책임에 대해 사고당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전동보조기기는 보행자와 충돌 가능성이 높고 사고 발생시 상대방에 대한 배상금액도 높아 장애인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장애인들의 부담 절감과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속초시에 거주하며 전동휠체어 또는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등록장애인이다.

현재 속초시 등록장애인은 5000여명이며 100여대 이상의 전동보조기기가 운행 중이다.

보험보장 기간은 올해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1년이며 보장범위는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한 제3자의 대인·대물 배상책임 지원이다. 다만 피보험자의 신체상해 및 전동보조기기 손해는 해당 보험으로 보장하지 않는다. 보험계약은 속초시에서 일괄 진행하며 피보험자인 속초시 등록장애인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 청구 방법은 보험업체인 휠체어코리아닷컴 홈페이지 및 상담전화로 직접 청구하면 되고 청구 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이며 횟수 제한은 없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 지원으로 사고 발생 시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이동 편의를 개선해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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