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토마토축제 오늘 개막, 상큼한 여름 선물

사내면 일원 나흘간 재미 선사
화천힐링센터 음료·음식 개발
토마토빵·꼬치 등 먹거리 다양

▲ 화천힐링센터가 개발해 화천토마토축제에서 선보이는 토마토청 에이드.

3일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으로 화천 사내면 일원에서 열리는 ‘2023 화천토마토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먹거리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화천힐링센터는 화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역산 토마토를 활용한 축제음료와 음식을 개발해 축제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센터는 먼저 축제장의 열기를 식혀줄 토마토청 에이드와 간편하게 토마토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토마토 샐러드 꼬치로 관광객들과 만난다. 또 토마토 디저트와 토마토 빵 등 먹거리와 각종 토마토 음료를 축제장에서 판매한다.

이들 음료와 음식에는 청정한 화천의 자연 속에서 맛있게 숙성한 캄파리 토마토와 방울 토마토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화천힐링센터는 이들 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사내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센터에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토마토축제장 인근의 사내면 광덕리 소재 ‘농부카페’에서도 화천힐링센터의 컨설팅을 통해 개발한 디저트를 축제 기간 판매한다.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토마토 디저트는 직접 농사지은 토마토와 여름채소로 만들기 때문에 다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화천만의 맛을 관광객에게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에 오셔서 화천의 향기가 깃든 다양한 토마토 음료와 음식을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힐링센터는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음식개발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 음식 개발도 화천힐링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접경지역 외식지구 활성화 계획’의 하나로 이뤄졌다. 안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