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본부 이전 협약’ 태권도축제 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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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춘천 이전 협약이 춘천시의회에 미상정된 가운데 육동한 춘천시장이 "큰 변화가 없다면 도시가 고일 수밖에 없다. 시장의 뜻과 진정성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언급,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이전에 해당 동의안이 춘천시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간담회에 앞서 육 시장은 실국별 업무보고를 갖고 최근 WT 본부 춘천 이전 협약 동의안이 시의회에 상정되지 못한 그간의 흐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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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시장 “발전 위해 적극 추진”
집행부 협의 나서 통과 관심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춘천 이전 협약이 춘천시의회에 미상정된 가운데 육동한 춘천시장이 “큰 변화가 없다면 도시가 고일 수밖에 없다. 시장의 뜻과 진정성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언급,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이전에 해당 동의안이 춘천시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2일 8일간의 콜롬비아 국외출장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안과 관련 “도시가 조금이라도 변화를 갖고 발전의 폭을 높이려면 시와 지역사회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그동안 못한 것을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한다”며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부족할 수 있다. 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하나로 모으지 않으면 될 수 없다. 과정에서 파생될 문제는 그것대로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면 된다. 강원특별자치도를 선도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장이 좀 더 솔선수범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제와 함께 WT 본부 춘천 이전 협약이 예정대로 성사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춘천시는 축제 기간에 열리는 WT 집행위원회에서 협상 결과를 발표하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지난달 말 WT측과 협상은 마친 상태다. 그러나 협약 체결을 위해서는 의회 동의안 통과가 필수다.
간담회에 앞서 육 시장은 실국별 업무보고를 갖고 최근 WT 본부 춘천 이전 협약 동의안이 시의회에 상정되지 못한 그간의 흐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춘천시는 최근 폐회한 제326회 춘천시의회 임시회에 WT 본부 춘천 이전 협약 동의안을 상정하려 했으나 의원들 간 이견이 지속되면서 결국 동의안은 미상정 처리됐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건물 조성비 190억원을 비롯해 운영비가 지속적으로 투입돼야 하는 구조인 데다 협약 기간을 50년으로 설정한 게 지나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육 시장은 “가능한 신속하게 의회와 협의해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보건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3일 집행부 측과 만나 사안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협약안에 대해 의원들과 좀 더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최대한 빨리 임시회를 열어 상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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