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PSG가 원하는 '빅이어' 들었던 엔리케 감독..."챔스 우승? 여러 요소 극복해야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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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우승하기까지는 여러 요소들이 작용한다고 말했다.
2014-15시즌 엔리케 감독 체제의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를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PSG가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역시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다.
엔리케 감독은 우승과 실패를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UCL의 다양한 변수와 요소들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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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부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우승하기까지는 여러 요소들이 작용한다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갖는다.
앞서 PSG는 일본 투어를 진행하며 3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무 2패.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비겼고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밀란(이탈리아)에 연달아 패했다. 경기 전날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곧바로 PSG는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이어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먼저 엔리케 감독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고 내일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7월 초 PSG 지휘봉을 잡았다. 이제 한 달 정도 팀을 이끌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풍부한 큰 대회 경험을 갖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바르셀로나 시절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AS로마, 셀타 비고를 거쳐 2014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2014-15시즌 엔리케 감독 체제의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를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에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2018년부터는 스페인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일했다. 잠시 팀을 떠나있던 적이 있기도 했지만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며 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 유로2020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뒤 지휘봉을 내려놨다.
PSG가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역시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다. 특히, PSG는 UCL 우승을 목표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영입했다. 실제로 2019-20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 무대를 밟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UCL 관련 질문이 나왔다. 엔리케 감독은 신중하게 답했다. 그는 "우선 UCL 우승을 위해서는 첫 번째로 팀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승하려면 10팀 정도 뛰어난 전력을 갖춘 팀들을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면에서 향상되어야 한다. 우리의 노력뿐 아니라 우승을 위해서는 여러 요소가 작용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 재임 시절에도 첫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뒤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여전히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헤라르드 피케 등 핵심 자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음에도 아쉬움을 삼켰다.
엔리케 감독은 우승과 실패를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UCL의 다양한 변수와 요소들을 잘 알고 있다. 신중하게 답했지만 그의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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