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파람 사이렌 벌소리” AI가 만든다…메타 오픈소스 모델 공개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3. 8. 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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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크래프트 2일 출시
AI 통해 작사 작곡할 수 있어
구글, 뮤직엘엠 겨냥한 듯
메타의 오픈 소스 기반 인공지능 모델 ‘오디오 크래프트(Audio Craft)’
메타가 자유자재로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공개 소스 기만 인공지능 모델 ‘오디오 크래프트(Audio Craft)’를 2일 내놓았다. 이 모델을 사용하면 생성 AI를 통해 작곡과 작사를 할 수 있다.

오디오 크래프트는 크게 세 가지 기능을 담았다. 뮤직젠(MusicGen)은 텍스트를 입력하면 음악을 생성합니다. 메타는 이에 대해 “메타가 저작권을 소유하거나 이 목적을 위해 특별히 라이선스를 획득한 총 2만 시간 음악에 대해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운드를 생성하는 오디오젠(Audio Gen)도 있다. 개 짖는 소리나 발소리를 만들어낸다. 음향효과를 만드는 기능이다. 또 메타의 인코더 디코더를 활용할 경우 오디오를 지나치게 많이 조작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

메타는 이날 오드오크래프트로 만든 샘플 오디오를 공개했다. 휘파람, 사이렌, 윙윙거리는 소리 등을 매우 자연스럽게 낸다는 평가다.

오디오 크래프트(Audio Craft) 작동 원리
메타의 이 같은 오디오크래프트 출시는 구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테크 매체인 더버지는 “구글은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연구원만 액세스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인 뮤직엘엠(MusicLM)을 개발했다”며 “뮤지션 드레이크(Drake)를 닮은 음색을 구현해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뮤지션 그라임스(Grimes)는 자신의 목소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오디오크래프튼 히트콕 제조기보다는 음향 효과 제조기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더버지는 “음악을 바꾸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새로운 모델이 노래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타는 오픈 소스 방식으로 모델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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