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맨시티, 원기옥 모았다…새 기록 세우는 대박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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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맨체스터 시티행이 가까워졌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RB 라이프치히와 맨시티가 그바르디올 영입을 두고 합의에 이르렀다. 그바르디올은 프리시즌 경기 스쿼드에서 빠지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그바르디올의 이적은 앞으로 며칠 내에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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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맨체스터 시티행이 가까워졌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RB 라이프치히와 맨시티가 그바르디올 영입을 두고 합의에 이르렀다. 그바르디올은 프리시즌 경기 스쿼드에서 빠지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그바르디올의 이적은 앞으로 며칠 내에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바르디올은 어린 나이에도 이미 월드 클래스 센터백 반열에 오른 선수다. 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독일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대회에서 손꼽힐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바르디올의 빅클럽 이적은 이미 예정된 일이었다.
수비를 보강할 필요를 느꼈던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에게 접근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을 정도로 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하지만,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바르디올과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나단 아케와 번갈아 출전할 센터백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영입이다.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바르디올을 정말 원했다. 그바르디올은 완벽한 능력들을 갖추고 있다. 아직 어리지만, 신체적으로 뛰어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바르디올의 수비 방식을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을 영입할 경우, 그바르디올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센터백이 될 가능성이 높다. ‘빌트’는 그바르디올의 이적료가 9천만 유로(약 1,282억)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매체는 이 금액이 해리 매과이어가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할 당시 기록했던 8,700만 유로(약 1,239억)를 넘는 액수라고 설명했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을 매각해 거액의 이적료는 물론 추가 수익까지 노리고 있다. ‘빌트’는 라이프치히가 그바르디올을 보낼 때 친선경기를 조건으로 내세울 예정이며, 친선경기에서 오는 티켓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라이프치히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 이어 거액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는 또 다른 이적을 성공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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