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채용 압박하고 시공사서 26억 갈취…민주노총 관계자 65명 송치

장성희 기자 2023. 8. 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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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건설현장에서 노조원 채용을 압박하고 시공사를 상대로 20억원이 넘는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관계자 65명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남지대장 A씨를 공동강요 및 공갈 혐의로, 조합원 64명을 공동강요 혐의로 각각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건설사를 상대로 노조원 채용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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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양천경찰서의 모습. 2020.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경찰이 건설현장에서 노조원 채용을 압박하고 시공사를 상대로 20억원이 넘는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관계자 65명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남지대장 A씨를 공동강요 및 공갈 혐의로, 조합원 64명을 공동강요 혐의로 각각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건설사를 상대로 노조원 채용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4월까지 총 25억7000만원의 노무비를 하도급 건설사 업체로부터 갈취한 혐의도 있다.

특히 A씨는 채용 이후에도 출근하지 않고 70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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