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홀란드’, 맨유 훈련장 도착…마지막 메디컬만 받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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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회이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가까워졌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회이룬이 최종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캐링턴(맨유의 훈련장)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회이룬은 메디컬 테스트에 앞서 맨유와 개인 조건에 동의했고, 맨유는 아탈란타에 옵션을 포함해 7,200만 파운드(약 1,190억)의 이적료를 제안해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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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라스무스 회이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가까워졌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회이룬이 최종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캐링턴(맨유의 훈련장)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회이룬이 마지막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이후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마노 외에도 복수의 영국 현지 매체들 역시 회이룬이 맨체스터 공항을 통해 영국에 입국했고, 맨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회이룬은 메디컬 테스트에 앞서 맨유와 개인 조건에 동의했고, 맨유는 아탈란타에 옵션을 포함해 7,200만 파운드(약 1,190억)의 이적료를 제안해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내 맨유가 스트라이커 영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던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의 완강한 태도 때문에 일찍이 포기했고, 곤살로 하무스를 비롯해 이적설로 연결됐던 다른 선수들도 모종의 이유로 영입 계획을 철회한 뒤 회이룬 영입에 집중했다.
회이룬은 맨유가 원하던 스타일의 공격수다.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양 발을 모두 활용해 문전에서 마무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이룬이 ‘제2의 엘링 홀란드’로 불리는 이유다. 2선 자원이 풍부한 맨유에는 최전방에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꽤나 많다. 회이룬은 맨유에서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다.
한편 맨유의 영입은 회이룬에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카세미루와 함께 수비적인 역할을 맡길 만한 선수를 찾으며 3선 보강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연결되고 있는 선수는 피오렌티나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소피앙 암라바트다.
다만 맨유가 암라바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자원들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 이적료 때문이다. 현재 맨유는 안토니 엘랑가를 노팅엄 포레스트로 보낸 것 외에 선수를 매각하지 못했다. 맨유가 암라바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도니 반 더 비크, 프레드 등 매각 대상으로 여겨지는 선수들을 먼저 판매할 필요가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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