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끔찍한 것도 아냐" 류현진 복귀전 평가

강해영 2023. 8. 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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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초반 볼티모어 타자들의 적극적인 타격에 다소 고전했다.

일부 팬은 류현진이 부상 전 부진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혹평했다.

팬네이션은 류현진의 이날 투구에 대해 "훌륭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끔찍하지도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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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기대 이하'라는 지적과 함께 '좀 더 두고 보자'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14개월 만에 등판, 5이닝을 소화했다.

결과는 다소 실망스럽다. 80개를 던져 9피안타(홈런 1개 포함) 4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삼진은 3개 잡았고 볼넷은 1개 내줬다.

류현진은 이날 초반 볼티모어 타자들의 적극적인 타격에 다소 고전했다. 구속도 아직 정상적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일부 팬은 류현진이 부상 전 부진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14개월 만에 등판한 것 치고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팀을 상대로 5이닝을 던진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또 1, 2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에서는 비교적 호투했다. 이는 류현진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시간이 갈수록 안정적인 투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팬네이션은 류현진의 이날 투구에 대해 "훌륭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끔찍하지도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음 등판에서는 좀 더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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