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견 태공이, 폭염 속 95세 실종 노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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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이 인명구조견에 발견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서 실종된 A씨(95)가 약 5시간 만에 발견돼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후 3시 경 경기북부 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태공'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구조견 태공은 투입 1시간 만에 샌드위치 패널 구조 건물 옆에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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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이 인명구조견에 발견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A씨는 치매 증상이 있는 노인으로 가족들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119 대원들은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지만 A씨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오후 3시 경 경기북부 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태공’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구조견 태공은 투입 1시간 만에 샌드위치 패널 구조 건물 옆에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양팔에 찰과상을 입고 신발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공이는 암컷 벨지안말리노이즈로 지난 2017년 2월 9일에 태어났다. 생후 9개월이 되던 2019년 11월에 소방구조견으로 배치됐다. 태공은 지난해 열린 ‘11회 소방청장배 전국119구조견 경진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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