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앞두고도 토트넘 생각 뿐.. 진정한 남자의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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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밖에 모르는 바보.'
토트넘 핫스퍼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완벽하게 표현한 말이다.
이는 케인이 다가오는 시즌 토트넘의 계획에 포함 돼있다는 뜻이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2일(한국시각) '케인이 시즌이 개막하면 토트넘에 남기로 했다. 케인은 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시작하는 새 시즌을 위태롭게 만들고 싶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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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밖에 모르는 바보.'
토트넘 핫스퍼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완벽하게 표현한 말이다. 토트넘과 이별을 앞두고 있지만 토트넘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적을 강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클럽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신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새 감독인만큼 프리시즌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케인은 프리시즌 스쿼드에 합류해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파리생제르맹(PSG)이 매각 예정인 킬리안 음바페를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한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이는 케인이 다가오는 시즌 토트넘의 계획에 포함 돼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설에 강하게 연루됐다. 독일 언론 빌트는 케인과 바이에른이 이미 개인적인 합의를 끝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 시즌에 케인이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다. 토트넘은 새 공격수를 영입하지도 않았다.
케인은 떠날 때 떠나더라도 친정 클럽에 혼란을 주기는 싫었던 모양이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2일(한국시각) '케인이 시즌이 개막하면 토트넘에 남기로 했다. 케인은 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시작하는 새 시즌을 위태롭게 만들고 싶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즉,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할 때까지 바이에른으로 이적이 완료되지 않는다면 그냥 잔류하겠다는 뜻이다. 케인이 몇 경기를 뛰다가 휙 빠져버리면 토트넘은 그 공백을 감당하기 어렵다. 토트넘의 첫 경기는 8월 13일 브렌트포드 원정이다. 이적시장은 9월 1일까지다. 토트넘은 11일 내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케인은 어차피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도 끝난다. 이 때에는 이적료 없이 어디로든 이적이 가능하다. 이적료가 없어지기 때문에 훨씬 좋은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이 가능하다. 케인은 한 시즌 토트넘에 더 남아도 남는 장사다.
반면 토트넘은 그렇게 될 경우 이적료를 단 한푼도 남기지 못한다. 토트넘은 재정적으로라도 이득을 보려면 11일 안에 케인을 팔아야 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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