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파이더맨? 아파트 3층 20초만에 오른 절도범 (영상)

김혜선 2023. 8. 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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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아파트 외벽을 기어 올라가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의 범행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2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에 3층 높이의 아파트를 20초만에 올라가는 범인의 모습을 공유했다.

A씨는 지난 6월 3일 오후 8시 13분께 경남 김해시 아파트 피해자의 집에 불이 꺼져 있고 앞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 후 앞 베란다를 타고 올라갔다.

영상 속에서는 A씨가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가 재빠르게 아파트 난간을 잡고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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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경남 김해에서 아파트 외벽을 기어 올라가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의 범행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2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에 3층 높이의 아파트를 20초만에 올라가는 범인의 모습을 공유했다. 앞서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지난 6월 3일 오후 8시 13분께 경남 김해시 아파트 피해자의 집에 불이 꺼져 있고 앞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 후 앞 베란다를 타고 올라갔다. 영상 속에서는 A씨가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가 재빠르게 아파트 난간을 잡고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A씨는 아파트 베란다 난간과 에어컨 실외기 등을 발판삼아 3층 높이를 20초 안에 올라간다. 이후 집 안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A씨는 열린 베란다 창문으로 들어가 현금, 귀금속 등 2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나왔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타 차량의 블랙박스 등 영상을 분석한 결과, 범행 시간대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갑자기 사라진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추적,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휴가나 장기 외출 시 철저한 문단속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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