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이도현’ 언급→‘더 글로리’ 캐스팅 비화 공개 (‘유퀴즈’) [종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8. 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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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유퀴즈’ 배우 임지연이 출연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임지연, 발성치료사 안대성,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손상모 박사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발성 치료사 안대성 씨는 “주로 성대결절 환자나 폴립, 근긴장성 발성 장애, 목소리 떨림, 특정 음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가수도 오고 다양한 문제들은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대성 치료사는 “(유재석 씨는) 굉장히 좋은 목소리를 사용한다. 방송에서 한결같은 목소리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좋은 발성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잇고, 조세호 씨의 목소리는 탁성이라도 굉장히 매력있다”고 말했다.

안대성 치료사는 “울음소리도 발성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울면서 발성하는 게 치료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장범준 씨가 노래부를 때도”라고 노래 시범을 보여 두 MC의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목소리가 노래도 잘하실 것 같다”고 하자, 안대성 치료사는 “노래를 끊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다. 성악과를 졸업했고, 또 언어 치료학과도 졸업했다”며 “제 동생이 성악가다. 맨날 집에서 비교당하는 거다. ‘왜 동생은 노래를 이렇게 잘하고 난 노래가 안 늘지?’ 그런 게 항상 궁금했다. 이 일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내가 노래 못하는 이유는 알고 그만두자’였다”고 고백했다

주망원경과학연구소 손상모 박사는 “허블 우주망원경은 사람 눈의 100억 배를 본다고 하는데 제임스 웹은 거기서 또 100배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상모 박사는 “(제임스 웹 망원경) 거울의 크기가 6.5m다. 금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고, 순금이다”고 말했다. 그는 “위에만 도금하기 때문에 사용된 금은 많지는 않다. 환산해보니까 돌반지 13개 정도의 금을 썼다고 한다. 약 13돈이다. 계산해보면 400만 원 정도다”고 말했따.

그는 망원격 가격으로 “망원경 전체는 굉장히 비싸다. 한화로 약 13조 원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상모 박사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을 제작하는 데 20년이 걸렸다.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람을 모두 합하면 2만 명 정도라고 한다. 현재 참여 인원은 약 1,200명 정도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유퀴즈’ 너무 나오고 싶었는데 성일 오빠가 먼저 나오고 도현이가 도현이가 나오고 이러니까 기다렸다. 연달아나오면 좀 그런 것 같아서 기다렸는데. 줄 서 있는 배우도 많고”라며 너스레 떨었다.

임지연은 “혜교 언니랑 첫 촬영날 ‘언니랑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말했던 것 같다. 활짝 웃으면서 받아주시더라”며 “태희 언니는 너무 천사 같아서. 혜교 언니도 그렇고 태희 언니도 그렇고 진짜 너무 편하고 친한 언니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만났을 때 너무 신기하지 않냐. ‘어떻게 저렇게 생기셨을까?’ 생각했는데”라며 “친해지고 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가 잘 될 줄 알고 있었다. 거의 확신했던 것 같다. 이미 대본이 너무 탄탄했고, 찍으면서도 다른 배우들의 장면까지도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의 재미가 현장에서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 미팅 후에 ‘나 너무 잘할 수 있는데’ 생각했다. 감독님이 ‘연진이는 어떤 인물인 것 같냐’고 물어봐서 ‘연진이는 그냥 뭐 XX아닌가요?’라고 했다. 그게 감독님한테는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은숙 작가가 임지연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임지연은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이 있다보니까 겉모습만 봤을 때는 착해보였으면 좋겠고, 심장이 완전 악마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미화나 서사없이 연진이는 자기 잘못을 몰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마당이 있는 집’ 짜장면 먹방에 대해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원래 더 잘 먹는데 더 먹을 걸”이라며 “원래 진짜 잘 먹는다. 완전 대식가여서”라고 웃기도.

초등학교 때 S.E.S 장기자랑을 했다는 임지연은 막춤(?)에 도전했다. 그러면서 “도현이가 테크토닉 춘 거 엄청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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