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루타 박해민 "안우진 직구에 포커스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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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외야수 박해민(33)이 안우진을 무너뜨리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터진 박해민의 3타점 3루타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박해민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무사 만루에서 3타점 3루타를 날려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키움 선발 안우진을 강판시켰다.
이날 박해민은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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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의 외야수 박해민(33)이 안우진을 무너뜨리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터진 박해민의 3타점 3루타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박해민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무사 만루에서 3타점 3루타를 날려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키움 선발 안우진을 강판시켰다.
8회 2타점 2루타를 날려 쐐기를 박은 박해민은 시즌 타율을 0.296으로 끌어올려 3할을 눈앞에 뒀다.
이날 박해민은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BO리그 역대 57번째 1400안타의 주인공도 됐다.
박해민은 "선발투수 이정용이 최고의 투수 안우진과 대등하게 경기를 끌고 갔기 때문에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정용이가 선발투수로 정말 좋은 투구를 보여줬는데 승리 투수까지 안겨주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3루타를 친 배경에 대해 "안우진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서 직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 위기 상황에서 안우진이 가장 자신 있는 공으로 승부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대의 주무기를 놓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승리를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해민은 "찬스는 동료들이 만들어준 것이다. 이 찬스를 못 살리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중요한 순간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통산 1400안타를 친 소감도 전했다. 그는 "나는 수비와 주루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선수이다. 1400안타를 쳤다는 것에 뿌듯하다. '나도 타격으로 커리어를 쌓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8회 공격에서 오지환과 문보경이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중요한 찬스에서 박해민이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면서 6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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