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더 글로리’ 감독 앞에서 쌍욕한 사연 “연진이는 XX” (유퀴즈)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밝혔다.

2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05회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집에서는 발성치료사 안대성,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손상모 박사, 배우 임지연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토크 릴레이를 펼쳤다.

이날 임지연은 드라마 ‘더 글로리’ 대본을 읽는 순간부터 감이 왔다며 “잘될 줄 확신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본이 너무 탄탄했고, 다른 배우들의 장면까지도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만큼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임지연은 안길호 감독의 “연진이는 어떤 인물인 것 같아?”라는 질문에 ‘어떤 말로 내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까?’라며 고민했다고 말했다. 결국, 임지연은 “연진이는 그냥 뭐... XX 아닌가?”라며 욕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이 악역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묻자, 임지연은 “연기한 지 10년 됐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날 좋아한 적은 없지만, 날 싫어하게 하는 건 해볼 만하지 않을까? 언제 해보겠나”라며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