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자칭 ‘한예종 전도연’…전도연과 연기하는 순간 소중해”(유퀴즈)
‘유퀴즈’ 임지연이 전도연과 함께 연기하는 순간이 소중하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마당이 있는 집’에서 화제가 된 짜장면 먹방에 대해 “남편이 죽었을 때 오는 후련함과 갑자기 오는 공허함까지 기괴한 감정이 들 거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먹방이 그렇게 화제가 될줄 몰랐다. 원래 더 잘 먹는데 더 먹을 걸 싶었다. 원래 대식가라 잘 먹는다”라며 “당시 짜장면 3~4그릇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임지연은 촬영 전 치밀하게 준비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당이 있는 집’에서 콜라를 컵에 따르려다가 ‘에이 모르겠다’하고 마시는 것도 계산된 행동”이라며 “짜장면을 먹다가 ‘아줌마, 콜라 좀”하는 것도 다 계산이다. 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준비를 안 하면 잠이 안 온다. 눈을 감고 이미지트레이닝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현재 배우 전도연과 함께 영화 ’리볼버‘ 촬영 중이다. 임지연은 ”정말 배우고 싶은 선배님이랑 하게 돼서 좋다. 학생 때 나는 ’한예종 전도연이야‘라고 말했었다“라며 ”실제 전도연 선배님하고 연기를 하는 게 정말 소중하다.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가면 ’내가 전도연 선배님하고 하고 있다고?‘라고 감탄했다“고 설명했다.
또 성격이 털털해서 선배들에게 예쁨을 받는 것 같다는 말에 ”먼저 다가가니까 많이 예뻐해 주신다. 근데 저도 후배가 생기니까 어렵다.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대할 때 더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어려워하는 그들을 보는 내가 어렵다. 선배님들에게는 괜히 궁금한 거 하나라도 더 물어보면서 다가가려고 노력한다“라며 ”그런데 후배들은 이미 나를 어려워하는데 내가 가서 말을 시키면 더 어렵지 않을까? 그럼 빠져야 하나? 아니 말을 시켜야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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