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수끼리 뛸 땐 여전히 최고 수준 공격력’ 현대건설 황연주 “체력 부담은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성기 시절엔 V리그 여자부에서 그녀만이 유일하게 토종 아포짓 스파이커 중에 주전을 차지할 정도였다.
황연주는 "체력적 부담은 별로 없다. 오히려 시즌 때는 이보다 더 일정이 덜 빡빡한데도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피곤한데, KOVO컵은 그런 것은 덜하다"라면서 "준결승과 결승은 이틀 연속 열려서 체력적으로 어떨지 모르겠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그때 조금 더 체력적으로나 정신력적인 측면에서 강한 팀이 이길 확률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장한 황연주는 블로킹 3개 포함 11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 했다. 후위에서도 백어택 6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시켰다. 외국인 선수가 없을 땐 주로 공격이 전위에 집중되는데, 황연주는 여전히 백어택을 주요 공격옵션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다인 세터도 황연주가 후위일 때 과감하게 백어택 토스를 올려줬다.
KOVO는 공인구를 스타에서 미카사로 교체했고, 이번 KOVO컵이 처음으로 사용하는 대회다. 과거 국가대표에서 미카사 공을 많이 때려봤던 황연주지만, 오랜만에 때리는 공이다보니 다시 적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아무래도 미카사는 공을 더 정확하게 때려야 한다. 미팅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 그리고 미카사가 스타볼에 비해 좀더 가볍다고 해야 하나. 이단 연결이나 하이볼로 띄운 공이 좀더 급격하게 빨리 떨어지는 느낌이라 이를 때리는 타이밍도 다시 익히고 있다. 기술적으로 때리는 선수들은 미세하게 느낌이 더 다른 듯 하다”라고 설명했다.
구미=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