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김은희→봉태규까지..송은이, 엔터 왕국 발톱 보이네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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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가 수장으로 있는 미디어랩시소가 점점 몸집을 키우고 있다.
장항준-김은희 부부를 한꺼번에 영입하며 대어를 낚더니 배우 봉태규까지 계약에 성공했다.
미디어랩시소 측은 2일 "배우 봉태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봉태규는 미디어랩시소의 대표인 송은이를 비롯해 신봉선, 안영미, 권일용, 장항준, 김은희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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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수장으로 있는 미디어랩시소가 점점 몸집을 키우고 있다. 장항준-김은희 부부를 한꺼번에 영입하며 대어를 낚더니 배우 봉태규까지 계약에 성공했다.
미디어랩시소 측은 2일 “배우 봉태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봉태규는 미디어랩시소의 대표인 송은이를 비롯해 신봉선, 안영미, 권일용, 장항준, 김은희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송은이는 2015년 인기를 끌었던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 따온 ‘비보’라는 명칭으로 콘텐츠 제작사를 차렸다. 2019년에는 연예 기획사 ‘미디어랩 시소’를 설립했고 ‘나는 급스타다’를 시작으로 ‘밥블레스유’, ‘쇼핑왕 누이’, ‘북유럽’ 등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었다.
송은이가 직접 회사를 차리고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에 앞장서는 건 더 나은 볼거리를 위해서다. 그는 2020년 5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숙이가 너무 재밌는데 주변에서 별로라고 하니까 위축되더라. 그래서 직접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방송인들은 기가 죽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는 그를 보며 당시 소속 연예인이었던 동료 김신영은 “송은이 대표는 너무 편하다. 얘기하면 다 들어준다. 송 선배 없었으면 나 혼자 다비 이모를 품고 끝냈을 거 같다. 신영이의 상상은 송은이로 인해 현실이 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송은이는 CEO를 그대로 발음한 ‘쎄오’라는 호칭과 함께 으리으리한 신사옥도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매출 100억 원에 당기순이익 10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상암동에 위치한 신사옥에는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 작가실, 매니저실, 쿠킹스튜디오를 비롯해 송은이를 위한 미래전략실도 마련됐다.
무엇보다 소속 연예인이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신영이 회사를 떠났지만 장항준 감독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고 그 덕에(?) 김은희 작가라는 대어가 소속 연예인으로 들어왔다. 여기에 신봉선, 안영미가 든든한 왼팔,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프로파일러 권일용에 배우 봉태규까지 다채로운 식구가 생겼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제작하고 매니지먼트 할 맛이 생긴 송은이다. 그가 꿈꾸는 엔터 공룡이 점차 꿈틀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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