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김민재-더 리흐트 나란히 어시스트…뮌헨, 리버풀과 난타전 끝에 4-3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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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2일 오후 8시 30분 싱가포르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4-3 승리를 기록했다.
뮌헨은 중앙과 측면 자원들의 연계로 리버풀의 수비를 공략했고, 리버풀은 뮌헨의 뒷공간을 노리는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경기는 뮌헨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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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뮌헨은 2일 오후 8시 30분 싱가포르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4-3 승리를 기록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텔, 그나브리, 무시알라, 사네, 라이머, 키미히,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파바르, 좀머가 선발로 출전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타, 각포, 살라, 소보슬러이, 맥 알리스터, 존스,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팁, 알렉산더-아놀드, 알리송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분 각포가 조타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곧이어 살라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김민재가 발을 뻗어 막아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뮌헨은 중앙과 측면 자원들의 연계로 리버풀의 수비를 공략했고, 리버풀은 뮌헨의 뒷공간을 노리는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리버풀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28분 경기 첫 번째 코너킥에서 로버트슨이 올린 공을 반 다이크가 높은 타점에서 헤더를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뮌헨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뮌헨이 한 골 따라갔다. 전반 33분 김민재의 롱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마팁을 제친 뒤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이내 뮌헨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42분 그나브리가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올라간 뒤 반대편에 있던 사네에게 공을 내줬고, 사네가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조타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전반전은 2-2로 끝났다.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민재와 사네를 불러들이고 더 리흐트와 코망을 투입했다. 후반전 초반 뮌헨이 역전 기회를 놓쳤다. 후반 8분 코망이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리버풀도 소보슬러이의 슈팅으로 뮌헨의 골문을 겨냥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뮌헨과 리버풀 모두 후반전 중반 교체카드를 대거 사용하며 변화를 줬다.
리버풀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2분 교체로 들어온 디아스가 살라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 뒤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이후에도 뮌헨을 압박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 사이 뮌헨이 다시 동점을 맞췄다. 후반 35분 프리킥에서 더 리흐트의 헤더가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지만, 흐른 공을 스타니시치가 밀어 넣었다. 양 팀은 계속해서 리드를 잡기 위해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 막바지 뮌헨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더 리흐트의 롱 패스를 잡은 크라치크가 지체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뮌헨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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