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REVIEW] '김민재 어시스트 폭발!' 뮌헨, 리버풀과 '0-2→2-2→2-3→4-3' 대역전승...이제 독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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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처럼 느껴지는 매치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난타전을 벌였다.
뮌헨은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싱가포르에 위치한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리버풀을 4-3으로 격파했다.
뮌헨은 스타니시치, 고레츠카, 마즈라위, 크래치그, 이브라히모비치, 흐라번베르흐, 리버풀은 치미카스, 고메즈, 앨리엇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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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처럼 느껴지는 매치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난타전을 벌였다.
뮌헨은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싱가포르에 위치한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리버풀을 4-3으로 격파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는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다음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선발 명단] '그나브리-사네-김민재' 뮌헨vs'살라-각포, 반 다이크'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4-2-3-1) : 좀머(GK) -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파바르 - 키미히, 라이머 - 그나브리, 무시알라, 사네 - 텔
리버풀(4-3-3) : 알리송(GK) -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 - 소보슬러이, 존스, 맥 앨리스터 - 조타, 각포, 살라
[전반전] '0-2→2-2' 뮌헨 추격 성공, 김민재는 환상적 롱볼로 '비공식 어시스트'
경기 시작과 함께 리버풀이 균형을 깼다. 전반 2분 각포가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돌파를 시도했다. 박스 안으로 진입한 다음 넘어지면서 슈팅했다. 가까운 포스트 구석을 향한 볼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이 됐다.
뮌헨도 반격했다. 전반 10분 키미히 코너킥이 박스 안으로 향했다. 김민재가 높은 타점으로 헤더를 따내 동료에게 흘려줬다. 문전에 있던 파바르가 이어받아 헤더를 노렸지만 골대를 강타했고 두 번째 헤더는 위로 떴다.
김민재가 번뜩였다. 전반 16분 무시알라에게 전진 패스를 공급해 시작점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24분 순간 높은 위치로 올라가 소유권을 되찾아왔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보여준 저돌적인 전진과 안정적인 연계를 그대로 선보였다.
리버풀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28분 코너킥 찬스에서 반 다이크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뮌헨도 따라붙기 시작했다. 전반 33분 김민재 롱볼이 박스 안으로 전개됐다.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그나브리가 일대일 찬스에서 추격골을 기록했다.
균형이 맞춰졌다. 전반 42분 이번에도 그나브리가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 수비가 집중된 사이 측면 빈 공간으로 패스를 건넸다. 볼을 잡은 사네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양 팀 합쳐 4골이 터지는 난타전 속에 2-2로 끝났다.
[후반전] '디아즈 장군' 리버풀→'스타니시치, 크래치그 멍군' 뮌헨...
교체가 가동됐다. 리버풀은 마팁, 조타, 맥 앨리스터 대신 코나테, 디아즈, 누녜스가 투입됐다. 뮌헨은 좀머, 김민재, 사네 대신 울라이히, 더 리흐트, 코망이 들어갔다.
분위기가 고조됐다. 뮌헨은 후반 5분 코망이 센스 있는 돌파를 선보인 다음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육탄 방어에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10분 아크 박스 부근에서 볼을 잡은 소보슬러이가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교체 카드를 추가로 활용했다. 뮌헨은 스타니시치, 고레츠카, 마즈라위, 크래치그, 이브라히모비치, 흐라번베르흐, 리버풀은 치미카스, 고메즈, 앨리엇이 들어갔다. 균형이 다시 깨졌다 후반 21분 디아즈가 살라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터치로 스타니시치 압박을 떨쳐냈다. 문전에서 시도한 강력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득점이 됐다.
뮌헨이 다시 추격했다. 후반 35분 위협적인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 이브라모비치 크로스 이후 더 리흐트 헤더가 이어졌지만 알리송이 막아냈다. 흘러나온 세컨볼을 스타니시치가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더 리흐트 롱볼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크래치그에게 전달됐고 뚝 떨어지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4-3 대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4) : 그나브리(전반 33분), 사네(전반 42분), 스타니시치(후반 35분), 크래치그(후반 45+1분)
리버풀(3) : 각포(전반 2분), 반 다이크(전반 28분), 디아즈(후반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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