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 폭염 속 실종된 95세 노인, 구조견이 1시간 만에 찾았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8. 2. 22: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종 노인 발견한 ‘태공’.[사진출처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낮 최고기온이 35에 육박하는 폭염 속 실종됐던 90대 치매 노인이 인명구조견에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20분께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서 치매 증상이 있는 95세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과 경찰들은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3시께에는 경기북부 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태공’이 투입됐다.

다행히 구조견 태공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 건물 옆에 앉아 있던 A씨를 투입 약 1시간 만에 발견했다.

발견당시 A씨는 양팔에 찰과상을 입고 신발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공이의 활약으로 무사히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태공이는 2017년생 벨지안말리노이즈로 2019년 11월 인명구조견으로 배치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