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캐스팅 전 감독님께 ‘연진이는 XXX’이라 했다”(유퀴즈)

김지은 기자 2023. 8. 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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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 ‘유퀴즈’ 화면 캡처



‘유퀴즈’ 임지연이 ‘더 글로리’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임지연은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더 글로리’ 박연진 역에 대해 “첫 악역이라서 소중했다. 대본을 읽는 순간 잘될 줄 알고 있었다. 거의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이 탄탄했고 다른 배우의 장면들도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로 재미가 현장에서 느껴졌다”라며 “감독님과 미팅 후에 ‘내 것인데 나 너무 잘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진이는 어떤 애인 거 같냐?’는 감독님의 물음에 ‘연진이는 XXX 아닌가요?’라고 했는데 감독님에게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은숙 작가와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김은숙 작가님은 연진이가 기상캐스터니까 겉으론 착해 보이고 속엔 악마가 있었으면 하셨던 것 같다”며 “서사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못돼야 한다고 하셨는데 100% 동의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김은숙 작가님과 대화를 나누고 악수한 뒤에 바로 술 마시러 갔다”며 “김은숙 작가님이 ‘인간중독’ 속 제 이미지를 좋아하시더라. 그 부분에 대해서 칭찬해 주셨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재미있었다. 술도 많이 마셨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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