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과거 김종국한테 맞을 뻔…인사 똑바로 하라고"

서예진 기자 2023. 8. 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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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김종국과의 특별한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성시경은 "김종국과 홍경민이 나란히 앉아있는데 홍경민에만 반갑게 인사하고 김종국에는 인사를 대충 했나보다"라며 "맘에 안 들었는지 '너 똑바로 인사하라'고 얘기를 들은 적 있다"고 말해 분위기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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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성시경. 2023.08.02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성시경이 김종국과의 특별한 추억을 떠올렸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김종국· 양희은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이찬원은 성시경과 김종국의 친분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친하다"고 했고, 성시경은 "좋아한다"고 즉답했다. 하지만 이찬원이 "예전에 성시경이 김종국에게 혼난 적이 있다는데?"라고 묻자, 평소 낯을 많이 가린다는 성시경은 "어릴 땐 형이 무서웠다"며 "터보는 제가 학창 시절에 듣던 팀이지, 겹칠 일이 별로 없었는데 나중에 홍경민과 먼저 친해졌다"고 했다.

이어 성시경은 "김종국과 홍경민이 나란히 앉아있는데 홍경민에만 반갑게 인사하고 김종국에는 인사를 대충 했나보다"라며 "맘에 안 들었는지 '너 똑바로 인사하라'고 얘기를 들은 적 있다"고 말해 분위기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시겠지만, 성인이 되면 폭력이 오가는 일이 없다. 사건이 접수되고 경찰이 출동하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면 못 때리는 이유가 기록에 다 남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실제 폭력의 여부는 중요치 않고 '아, 맞을 수 있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 기운. 거의 맞은 거나 다름없는. 잘못하면 이 선배한테 맞는구나 싶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같은 업계에 있는 선배로서 이야기한 것뿐이다"라며 "당시 성시경이 처음 보는 후배였는데 건성으로 인사를 하더라. 나라면 저렇게 하지 않았을 텐데 싶었다. 저도 어렸을 때였다.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어릴 때 형의 눈빛이랑 최근에 형님의 눈빛이 너무 다르다"며 "이 검정 근육 안에 재석이 형이 1/3 들어있다"고 공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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