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부터 꼬부기까지’ 포켓몬 마니아 일본 요코하마로 모이는 이유

장주영 여행플러스 인턴기자(lunaj915@naver.com) 2023. 8. 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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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팝업 전시, 18일까지 요코하마서 열려
다채로운 활동의 체험형 전시로 화제

피카츄 꼬부기 파이리 이상해씨 등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팝업 전시가 일본에서 열리고 있다. 재팬 트래블(japan Travel) 등 현지 매체는 포켓몬 팝업 전시 ‘포켓몬 컬러즈(Pokémon Colors)’에 대해 보도했다.

포켓몬 컬러즈 전시회의 홍보 포스터 / 사진 = 포켓몬 컬러즈 홈페이지
지난 26일 개막한 포켓몬 컬러즈는 이달 18일까지 도쿄 근교 도시인 요코하마에서 전시한다. 이 전시는 관람뿐만 아니라 디지털 화면 속 포켓몬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이다. 사람들이 움직이면 화면 속 포켓몬 캐릭터들이 형태를 바꾸거나 빛을 내 반응하며 상호 작용하는 형식이다.

전시회에는 여러 체험 활동이 전개 중이다. 자전거를 타거나 낚시하고, 포켓몬 캐릭터를 위해 나무를 흔들어 먹이를 떨어뜨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화면 속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포켓몬 컬러즈 전시회의 컬러즈 로드 모습 / 사진 = 포켓몬 컬러즈 홈페이지
‘컬러즈 로드(Colors Road)’는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고 핸들을 사용해 운전하는 체험이다. 페달을 밟으면 화면이 전환되며 전진하는 듯한 영상이 나온다.

화면에 포켓몬이 등장할 때마다 핸들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면 포켓몬이 수집되고, 화면이 다채로운 색깔로 채워진다.

포켓몬 컬러즈 전시회의 컬러즈 래이크 모습 / 사진 = 포켓몬 컬러즈 홈페이지
낚싯대 모양의 리모컨으로 포켓몬을 건져 올리는 ‘컬러즈 래이크(Colors Lake)’도 있다. 리모컨으로 낚싯대를 던지는 듯 움직이면 화면에 낚싯바늘이 물속으로 빠지는 모습이 비친다.

리모컨이 진동으로 울리고 화면 속 낚싯줄이 움직이면 건져 올려 포켓몬을 수집하는 형식이다. 포켓몬을 건져 올릴 때마다 화려한 색의 게임 효과가 화면에 나타난다.

포켓몬 컬러즈 전시회의 컬러즈 포레스트 모습 / 사진 = 포켓몬 컬러즈 홈페이지
배고픈 포켓몬에게 먹이를 주는 ‘컬러즈 포레스트(Colors Forest)’도 있다. 나무를 본떠 만든 원통 모양의 풍선을 흔들면 화면에서 나무 열매가 떨어지고 이것을 화면 속 포켓몬이 주워 먹는다.

가벼운 풍선이다 보니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포켓몬이 떨어진 열매를 먹기 위해 등장할 때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그래픽이 나타난다.

포켓몬 컬러즈 전시회의 컬러즈 서클 전시 모습 / 사진 = 포켓몬 컬러즈 홈페이지
전시회에서는 요코하마 전시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예매하는 것이 200엔(약 2000원)가량 더 저렴하다. 온라인 예매를 기준으로 성인은 1000엔(약 1만원), 학생은 800엔(약 8000원), 초등학생은 500엔(약 5000원)이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입장료는 무료이며, 보호자와 함께해야 한다.

포켓몬 컬러즈 전시회는 2021년 처음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끈 후 매년 정기적으로 팝업 전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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