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이근휘 3P 9개 폭발, 그러나 높은 미국의 벽···한국 18점 차 패배

최서진 2023. 8. 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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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점슛을 앞세워 미국에 대항해봤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이근휘(29점)가 3점슛 9개를 성공했고, 윤원상(10점 5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차이(49-29)를 메울 수는 없었다.

이후 박무빈와 이근휘의 3점슛도 성공, 한국은 13-1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한국은 주무기였던 3점슛이 터지지 않아 분위기를 잃었고,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미국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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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한국이 3점슛을 앞세워 미국에 대항해봤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2일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 대표팀은 중국 청두에서 벌어진 제 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미국과의 8강에서 68-86으로 패했다.

이근휘(29점)가 3점슛 9개를 성공했고, 윤원상(10점 5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차이(49-29)를 메울 수는 없었다. 또한 자유투 파울조차 쉽게 얻어내지 못했다. 미국은 파울 자유투 18개 중 13개를 넣었지만, 한국은 페인트존에 들어가기도 어려웠으며 파울 자유투로 6점(시도 9개)만 적립했다.

한국은 신민석의 맹활약으로 시작했다. 신민석은 3점슛과 돌파에 이어 스틸을 성공했고, 이 공은 김경원에게 이어졌다. 김경원은 골밑에서 침착하게 수비수 2명을 날린 뒤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7-2, 미국이 작전 타임을 불렀다. 이후 박무빈와 이근휘의 3점슛도 성공, 한국은 13-1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한국은 외곽슛을 이용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윤원상이 외곽슛을 터트렸고, 이근휘는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해 어렵게 리드를 지켜냈다. 그러나 미국이 공략하는 골밑을 사수하지 못했고, 외곽 수비 마저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근휘와 양준이 3점슛으로 막아봤으나 30-4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국은 주무기였던 3점슛이 터지지 않아 분위기를 잃었고,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미국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양준석의 중거리슛과 자유투 3점, 이강현의 골밑 득점 등 9득점이 전부였다. 반대로 미국은 29점을 몰아쳤다.

30점 차(39-69)로 시작한 4쿼터, 한국은 벌어진 점수 차를 줄이기 위해 분투했다. 박진철이 윤원상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을 꽂았고, 김경원도 몸을 부딪치며 레이업슛을 얹어놨다. 윤원상의 연속 득점, 이근휘의 3점슛 세례가 이어졌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을 수 없었다.

# 사진_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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