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41.5도’ 폐지 줍고 귀가한 60대 사망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8. 2. 22: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광주에서 폐지를 줍고 귀가한 6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동구 소태동에 거주하는 67세 여성 A씨가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집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망 당시 체온은 41.5도로 측정됐다.

A씨는 광주에 9일째 폭염 특보가 내려진 이날 거리에서 폐지를 수집하고 오후 1시 20분께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망 원인이 온열질환으로 확인되면 올해 여름 광주에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첫 사례로 분류된다.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