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새만금 잼버리 개영식…윤대통령 "꿈과 도전 응원"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행사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시작됐습니다.
참가 대원 4만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첫 행사인 개영식을 열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환영사를 전합니다.
현장으로 가봅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전 세계 스카우트 여러분, 대한민국 새만금 잼버리 캠핑장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선배 스카우트로서 이곳 새만금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을 보니 제 스카우트 시절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야외 활동의 설렘, 다른 학교 스카우트들과의 만남과 연합 캠핑 등은 아직도 제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열흘 동안 이곳 새만금에서 다양한 도전과 체험을 즐기고, 전 세계 대원들과 우정을 쌓게 될 것입니다.
광활한 잼버리 캠핑장과 인근의 바다, 계곡에는 17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pop 콘서트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음껏 젊음을 즐기고, 전 세계 스카우트들과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스카우트 여러분, 1907년 영국에서 20명의 대원으로 시작한 스카우트는 100여 년 동안 전 세계 수억 명의 청소년들의 독립심과 책임감, 이웃에 대한 봉사 정신, 조국에 대한 헌신의 자세를 길러주었습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의 스카우트 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길러진 독립심과 책임감, 이웃에 대한 봉사 정신, 국가에 대한 헌신의 자세는 여러분을 훌륭한 리더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책임감과 봉사 정신으로 충만한 여러분이 서로 힘을 모아 연대할 때 지역사회와 국가는 물론,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어려운 나라,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인류가 당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바로, 전 세계 스카우트들의 연대입니다.
자유롭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연대의 장입니다.
자랑스러운 스카우트 여러분, 여러분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여러분 곁에는 수많은 동료 대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스카우트 깃발 아래 150여 개국에서 모인 대원들이 바로, 여러분의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미래를 성취해 나가는 대원, 친구와 동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을 내미는 멋진 대원이 되길 바랍니다.
잼버리 기간 동안 즐겁고 건강하게 즐기고, 깊은 우정을 나누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우정이 계속 이어지기 바랍니다.
저는 스카우트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아울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