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개영식서 후배 스카우트 만난 尹 “연대할 때 인류 위기 대응”
김건희 여사와 함께 스카우트복 입고 등장
“스카우트 활동, 훌륭한 사회 리더로 성장시킬 것”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해 “저 역시 어린 시절의 스카우트 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통령이다. 지난 3월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으로 추대됐으며, 2023 세계잼버리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은 앞으로 열흘 동안 이곳 새만금에서 다양한 도전과 체험을 즐기고, 전 세계 대원들과 우정을 쌓게 될 것”이라며 “마음껏 젊음을 즐기고, 전 세계 스카우트들과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바로, 전 세계 스카우트들의 연대”라며 “친구와 동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을 내미는 멋진 스카우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감과 봉사 정신으로 충만한 여러분이 서로 힘을 모아 연대할 때 지역사회와 국가는 물론,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어려운 나라,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인류가 당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들을 살펴주실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국제 청소년 행사인 2023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에 시설 및 안전 대책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스카우트복을 입은 채로 스카우트행사 최고 예우 표현 예법인 장문례를 통해 개영식장에 입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하며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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