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단복 입은 尹, 잼버리 개영식 참석…“마음껏 젊음 즐기길”

박지영 기자 2023. 8. 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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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세계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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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참석
“선배 스카우트로서 새만금에서 만나 기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다.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주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청소년 야영 축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6개국 대표 스카우트 대원의 스카우트 선서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세계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카우트행사 최고 예우 표현 예법인 장문례를 통해 개영식장에 입장했다. 장문례는 양쪽에 늘어선 대원들이 구호장으로 문을 만들어 귀빈을 지나게 하는 예법이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선배 스카우트로서 이곳 새만금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음껏 젊음을 즐기고, 전 세계 스카우트들과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잼버리 기간 동안 즐겁고 건강하게 즐기고, 대원들끼리 깊은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 그리고 이 우정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저는 스카우트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국제 청소년 행사인 2023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에 시설 및 안전 대책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통령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으로 추대됐다.

한편, 이날 열린 개영식에는 ‘생존왕’으로 알려진 에드워드 마이클 그릴스(베어 그릴스)가 참석해 스폐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밥 포펑 다데이 파푸아뉴기니 독립국 총독 부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김윤덕 국회의원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엔디 채프만 세계스카우트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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