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죽도록 뛰겠다”…포기는 없다!
[앵커]
여자월드컵에서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죽도록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독일과의 3차전을 하루 앞두고 경기가 열릴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했습니다.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려있는 상황, 훈련장에 웃음기는 사라졌습니다.
[이영주/여자축구 국가대표 : "진출할 수 있는 확률이 적기 하지만, 아직 남아있다는 희망이 저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있는 것 같아요. 가능성의 문을 열기 위해 죽도록 한 번 뛰어볼 생각입니다."]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독일에 최소 5골 차로 승리하고, 콜롬비아가 모로코를 잡아줘야 합니다.
대표팀은 남자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카잔의 기적'처럼 독일전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다.
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독일 축구에 정통합니다.
[콜린 벨/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 "독일을 5골 차로 이길 확률은 아마 이 정도일 겁니다. 그러나 이 정도는 아니죠. 아직 이 정도의 확률이라면, 우리에겐 기회가 있습니다. 저를 아는 모두가 제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란 걸 알 겁니다."]
이탈리아와 2대 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남아공의 카틀라나가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립니다.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까지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아시아 쉰들러’의 두 얼굴?…‘미성년자 성추행’ 수사 착수
- [단독] LH 자체 감리도 부실, 설계는 무자격 업체?…드러나는 총체적 부실
- 태풍 근접 오키나와 피해 잇따라…중국 자금성도 침수
- 방통위, KBS 이어 MBC도 정조준…잇단 공영방송 이사 해임 추진
- “밉상이네, 너 싫어” 공개된 발언 보니…주호민 “뼈아프게 후회”
- 이동관, 강남 재건축 아파트로 수십억 원대 ‘차익’
- ‘생존왕’ 베어 그릴스에 3대가 야영…잼버리 빛낸 이색참가자들
- “공매도 작전 세력” VS “영향 없다”…주가 하락 공방
- ‘통제 허술’ PF 대출 560억 횡령, 7년 간 몰랐다
- “샤워하고 깔끔한 옷 입고, 문신 가리고”…250억 전세사기 일당의 ‘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