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죽도록 뛰겠다”…포기는 없다!

신수빈 2023. 8. 2. 22: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자월드컵에서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죽도록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독일과의 3차전을 하루 앞두고 경기가 열릴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했습니다.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려있는 상황, 훈련장에 웃음기는 사라졌습니다.

[이영주/여자축구 국가대표 : "진출할 수 있는 확률이 적기 하지만, 아직 남아있다는 희망이 저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있는 것 같아요. 가능성의 문을 열기 위해 죽도록 한 번 뛰어볼 생각입니다."]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독일에 최소 5골 차로 승리하고, 콜롬비아가 모로코를 잡아줘야 합니다.

대표팀은 남자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카잔의 기적'처럼 독일전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다.

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독일 축구에 정통합니다.

[콜린 벨/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 "독일을 5골 차로 이길 확률은 아마 이 정도일 겁니다. 그러나 이 정도는 아니죠. 아직 이 정도의 확률이라면, 우리에겐 기회가 있습니다. 저를 아는 모두가 제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란 걸 알 겁니다."]

이탈리아와 2대 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남아공의 카틀라나가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립니다.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까지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보도그래픽:서수민 임홍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