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나타난 이강인과 네이마르, 오픈 트레이닝서 '진한 우정' 과시...함께 전한 '손인사'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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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과 네이마르(31, 이상 PSG)가 한국에서도 우정을 과시했다.
PSG는 오는 3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뒤이어 2일 오후 6시 50분, 예정된 6시 30분보다 약 20분 늦게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잔디를 밟은 PSG 선수단은 이강인과 네이마르를 필두로 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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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정승우 기자] 이강인(22)과 네이마르(31, 이상 PSG)가 한국에서도 우정을 과시했다.
PSG는 오는 3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PSG 선수단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인터 밀란과 친선 경기(1-2 패)를 치른 뒤 2일 오후 2시 20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 땅을 밟은 PSG다. 바쁜 일정이었지만, 이들은 공항에서부터 호텔까지 뜨거운 환영 인사를 보낸 한국 팬들에게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뒤이어 2일 오후 6시 50분, 예정된 6시 30분보다 약 20분 늦게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잔디를 밟은 PSG 선수단은 이강인과 네이마르를 필두로 훈련에 나섰다.
이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론도(공 돌리기)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이들은 미니 게임도 진행했는데 이 훈련 도중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이유는 바로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보여준 '진한 우정'이었다. 일본에서 나란히 벤치에서 시간을 보낸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유독 친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의 머리를 헝클기도 하고 엉덩이를 가볍게 발로 차는 등 친한 친구 사이에서나 볼법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네이마르는 훈련 도중 이강인을 뒤에서 살짝 안은 뒤 이강인의 팔을 높이 들어 팬들을 향해 휘저었다. 함께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것이다.
이들은 훈련이 종료된 직후에도 한국 팬들을 향한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강인은 훈련이 종료된 직후인 오후 7시 30분 믹스트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경기장을 돌며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이강인은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보다 약 15분 늦게 믹스트존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할 수 있고 한국에서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영광"이라면서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몸은 아니다. 하지만 경기를 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강인의 인터뷰가 종료된 뒤 기자회견에 나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굉장히 좋은 상태"라며 "내일 분명히 경기를 뛸 것이다. 몇 분인지 알 수 없지만, 경기를 뛸 것이다"라고 확답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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